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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 s황희찬, 세 번째 ‘코리언 더비’ 개봉박두

손흥민 v s황희찬, 세 번째 ‘코리언 더비’ 개봉박두

최병규 기자
입력 2022-08-18 11:30
업데이트 2022-08-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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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8시 30분 EPL 새 시즌 3라운드 토트넘-울범햄프턴

손흥민(30·토트넘)과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새 시즌 첫 ’코리안 더비‘를 펼친다.
손흥민(토트넘)이 7일 새벽(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북런던 더비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특유의 사진기 세리머니를 펼치며 싱긋 웃고 있다. 런던 풀 기자단 AP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7일 새벽(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북런던 더비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특유의 사진기 세리머니를 펼치며 싱긋 웃고 있다. 런던 풀 기자단 AP 연합뉴스
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은 20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EPL 3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과 황희찬이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둘 모두 올 시즌 득점 없이 도움만 1개씩 올려 ’시즌 1호골‘ 신고를 향한 의지가 크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코리안 더비‘를 펼치는 건 세 번째다. 황희찬이 지난 시즌 울버햄프턴에 입단한 가운데, 지난해 9월 리그컵 32강전에서 둘의 첫 대결이 성사됐다. EPL에서는 지난 시즌인 2월 25라운드에서 처음 맞붙었다. 하지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둘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현재 팀 분위기는 토트넘이 낫다. 개막전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시원하게 4-1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런던 라이벌 첼시와 2라운드에서는 극적인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활동량을 뽐낸 히샤를리송, 정교한 킥을 자랑한 이반 페리시치 등 이적생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손흥민의 ’짝꿍‘인 해리 케인은 첼시전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로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황희찬
황희찬 서울신문DB
공격포인트 없이 이들의 활약을 지켜보기만 했던 손흥민이 이번 울버햄프턴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토트넘의 초반 상승세에 더 보탬이 될 수 있다. 지난 시즌 EPL 공동 득점왕에 오른 뒤 견제가 부쩍 심해진 상황에서 손흥민의 이를 어떻게 헤쳐나갈 지가 관건이다.

개막 1무 1패를 기록 중인 울버햄프턴은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울버햄프턴은 골 결정력 부족과 수비 실수 탓에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황희찬은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좋은 움직임을 보였으나 팀 공격의 전체적인 완성도가 아직 덜 여문 느낌이다.

무릎 부상으로 결장 중인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의 빈자리가 아쉽다. 다만, 아다마 트라오레, 곤살루 게드스 등 다른 공격수들도 토트넘 같은 강팀을 상대로 언제든 ’한 방‘을 터뜨릴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

최병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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