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킹스턴구, 11월 22일 ‘김치의 날’로 선포
영국 킹스턴 어폰템스 왕립 자치구 홈페이지 캡처.
‘김치의 날’은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우리나라가 2020년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배추·무 등 재료 ‘하나, 하나’(11월)가 모여 면역 증강 등 ‘22가지’(22일) 효능을 낸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버지니아·뉴욕·워싱턴DC가 법정기념일 제정에 동참했고, 미시간·메릴랜드·조지아주도 김치의 날을 선포했다.
유럽에서 김치의 날을 선포한 자치구는 킹스턴구가 처음이다. 이곳에는 유럽 최대 한인 거주지로 꼽히는 뉴몰든이 있다. 윤여철 주영 대사는 “한·영 수교 140주년인 올해 김치의 날을 지정해 매우 뜻깊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 음식과 문화에 대한 영국인의 이해가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