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국빈 방문차 영국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영국 왕실로부터 특별한 의전 차량을 제공 받았다.
20일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 공항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 앞으로 영국을 대표하는 명품 차량 제조사 벤틀리 사가 여왕 즉위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이 준비됐다.
벤틀리의 수제작 부서인 뮬리너에서 오직 여왕을 위해 단 2대만 생산한 스테이트 리무진은 탑승자 보호를 위해 특수 방탄 처리가 됐으며 표준형 차체보다 더 길고, 더 크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평소 모자를 즐겨 쓰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취향을 고려해 일반 차량보다 전고 또한 높였다.
지난해 9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 후에는 찰스 3세가 이어서 사용 중이며 찰스 3세 부부가 대관식 당일 왕실 관저에서 버킹엄 궁전으로 이동할 때도 사용됐다.
과거 박근혜 대통령 또한 영국 국빈 방문 때 이 차량을 이용했으며 일반 차량과는 다르게 문이 반대로 열리는 코치도어 때문에 차에서 내리다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영국 동포만찬간담회를 시작으로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 전용기인 공군 1호기편으로 도착해 영국측에서 준비한 의전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2023.11.21. AFP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 전용기인 공군 1호기편으로 도착해 영국측에서 준비한 의전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2023.11.21 로이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에 탑승하고 있다.
찰스3세 국왕이 영국 런던 버킹엄 궁전에서 열리는 대관식을 위해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차량에 탑승해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6일 오후 영국 런던 다우닝가 10번 총리관저 입구에서 만나 인사 하고 있다. 런던/청와대사진기자단
6일 오후(현지시간) 박근혜대통령이 런던시장 주최로 열린 길드홀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청와대사진기자단>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런던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3.11.21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