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선 불참 검토” 배수진…바른정당 ‘룰 갈등’ 격화

남경필 “경선 불참 검토” 배수진…바른정당 ‘룰 갈등’ 격화

입력 2017-02-28 11:26
수정 2017-02-28 11: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론조사 반영비율 관건…南 “20% 밑으로”에 유승민 “50%까지 수용”“당원 적고 지지율 낮은데 웬 선거인단” vs “현실 직시하고 발버둥쳐야”

바른정당의 대선후보 경선룰을 둘러싼 갈등이 격해지고 있다. 유승민 의원에 맞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선 불참’ 카드를 만지고 있기 때문이다.

남 지사 캠프 관계자는 2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조만간, 이르면 이번 주 중 경선 보이콧을 선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남 지사의 이성권 대변인도 “이번 경선룰은 후보들의 유·불리를 떠나 당의 사활이 걸린 사안”이라며 “보이콧도 불사할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경선룰 갈등의 핵심은 전화 여론조사의 반영 비율이다. 당 경선관리위원회(이하 경관위)가 마련한 방안은 여론조사를 50% 반영하게 돼 있다.

남 지사 측은 여론조사 비율이 20%보다 낮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론조사는 응답률이 낮으면 신뢰도가 떨어진다. 게다가 당 지지율조차 바닥권이라 여론조사 결과가 후보 지지도를 왜곡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남 지사 측은 “여론조사는 4개 업체가 1천 명씩 무작위로 전화해 ‘누가 후보로 낫겠느냐’고 묻는 단순 인지도 조사”라며 “자발적으로 투표하는 당원·선거인단 수만 명과 같은 가치를 지니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애초 ‘여론조사 100%’를 요구했던 유 의원 측은 경관위가 마련한 ‘여론조사 50%’도 많이 양보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유 의원 캠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100%에서 80%로, 60%로, 다시 50%로 세 번이나 양보했다”며 “자기 마음에 드는 경선룰만 고집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남 지사의 경선 불참 카드에 대해서도 “자기들은 무슨 ‘정치적 결단’을 하겠다는 식이던데, 판을 깨지 않으려고 우리가 꾹 참아온 것은 왜 모르느냐”고 따졌다.

유 의원과 남 지사의 경선룰 갈등은 바른정당이 놓인 현실과도 무관치 않다. 두 후보는 물론 정당 지지율이 낮고, 중앙당 사무처와 전국 당원협의회 등 하부조직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원이 채 2만 명도 되지 않고 지지율도 5% 안팎에 머무르는 상황에서 선거인단을 꾸리려다 자칫 실수가 빚어지거나 ‘초라한 규모’에 머무를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에 대해 한 핵심 당직자는 “더불어민주당의 ‘100만 선거인단’과 비교된다는 얘기도 있는데, 솔직히 비교할 걸 비교해야 한다”며 “현실을 냉정히 직시하고 극복하기 위해 발버둥을 쳐야 한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와 경관위의 중립성에 대해서도 유 의원은 “따지자면 우리 쪽에 불리한 운동장을 요구받았다”고 말했지만, 남 지사 측은 “경관위가 사실상 유 의원 캠프나 다름없었다”고 반박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연가축구회 시무식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서대문구 구립구장에서 열린 연가축구회(회장 서종선) 2026년 시무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시·구의원 등 주요 내빈과 연가축구회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가제상 서대문구 축구협회 총무와 전태윤 연가축구회 총무의 공동 사회로 진행됐으며, 올 한 해 회원들의 무사고와 ‘부상 제로’를 바라는 기원제가 엄수됐다. 연가축구회는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주민 60여명으로 구성된 지역의 대표적인 생활체육 단체다. 매주 일요일 연가초등학교 운동장에 모여 운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끈끈한 이웃사촌의 정을 나누며 지역 공동체 발전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생활체육의 최고 덕목인 건강 증진과 친목 도모를 실천하며, 특히 학교 시설을 이용하면서 교육공동체 발전에도 기여해주시는 연가축구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연가축구회 회원들의 경기력을 보면 엘리트 체육인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실력에 늘 감탄하게 된다”라면서 “지나친 경쟁은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연가축구회 시무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