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방북했던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 특별대표가 6자회담 재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내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베이징 외교가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주중 한국대사관 고위관계자를 불러 우 특별대표의 방북에 따른 북·중회담 결과를 전달하면서 이 같은 우 특별대표의 방한 의사와 희망일정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한·중 양국이 일정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27일쯤 우 대표의 방한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 측은 북핵 6자회담을 재개하려면 무엇보다 천안함 사태 출구 전략이 우선돼야 한다고 보고 우 대표의 방한을 통해 우리 정부에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 대표는 방한 후 미국과 일본, 러시아 방문 등의 일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 대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북한을 방문해 박의춘 외무상과 북한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부상 등을 만나 회담 재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23일 베이징 외교가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주중 한국대사관 고위관계자를 불러 우 특별대표의 방북에 따른 북·중회담 결과를 전달하면서 이 같은 우 특별대표의 방한 의사와 희망일정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한·중 양국이 일정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27일쯤 우 대표의 방한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 측은 북핵 6자회담을 재개하려면 무엇보다 천안함 사태 출구 전략이 우선돼야 한다고 보고 우 대표의 방한을 통해 우리 정부에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 대표는 방한 후 미국과 일본, 러시아 방문 등의 일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 대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북한을 방문해 박의춘 외무상과 북한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부상 등을 만나 회담 재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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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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