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둘레 헐렁한 셔츠 입은 김정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28일 노동당 제8기 제4차 전원회의에 정장, 셔츠, 넥타이 차림으로 참석한 모습을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목둘레가 한결 여유롭고 턱선이 과거보다 날렵해진 모습이다. (조선중앙통신) 2021.12.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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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비서는 “이번 전원회의를 통하여 우리 모두는 올해 사업 못지 않게 방대하고도 중대한 다음해 사업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자각하면서 무겁고도 책임적인 고민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은 김 총비서가 “다사다변한 국제정치 정세와 주변환경에 대처하여 북남관계와 대외사업 부문에서 견지하여야 할 원칙적 문제들과 일련의 전술적 방향들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새해 국정 방향을 결정하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대남·대미관계 사업 방향 등을 논의했지만, 그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관심을 끌었던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대남·대미관계와 관련한 메시지도 나오지 않았다. 한국, 미국과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 전략 등을 논의했다면서도 그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한 비상방역을 최우선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면서 먹고 사는 문제 등 내치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