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의 ‘박연차 게이트’ 관련 의혹의 핵심 참고인으로 지목된 여종업원에 대한 조사를 한 것이 사실이라고 24일 확인했다.
대검찰청의 한 간부는 “내사 사건 관련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것이 원칙이지만 여종업원을 조사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이 간부는 그러나 “조사가 언제,어디서,어떻게 이뤄졌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전날 법무부는 민주당 박선숙 의원의 구두 질의에 “여종업원을 직접 조사했으나 조사 시기와 방법,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답변해 여종업원에 대한 검찰 조사 사실을 공식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법무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관련 참고인을 조사한 것은 맞지만 그게 누구인지와 조사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답변했을 뿐”이라고 해명해 혼선을 빚었다.
김 후보자는 경남도지사로 재직하던 2007년 4월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가 한인식당 주인 곽모 사장을 통해 박연차 전 태광실업에게서 수만 달러를 건네받았다는 혐의로 작년 6월 대검 중수부의 소환조사를 받았다.
이후 검찰은 곽씨가 돈을 직접 건넨 것이 아니라 여종업원에게 전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고,여종업원이 외국에 있어 조사하지 못한다며 내사를 중단했다가 지난해 12월 무혐의 처분하면서 내사를 종결했다.
연합뉴스
대검찰청의 한 간부는 “내사 사건 관련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것이 원칙이지만 여종업원을 조사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이 간부는 그러나 “조사가 언제,어디서,어떻게 이뤄졌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전날 법무부는 민주당 박선숙 의원의 구두 질의에 “여종업원을 직접 조사했으나 조사 시기와 방법,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답변해 여종업원에 대한 검찰 조사 사실을 공식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법무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관련 참고인을 조사한 것은 맞지만 그게 누구인지와 조사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답변했을 뿐”이라고 해명해 혼선을 빚었다.
김 후보자는 경남도지사로 재직하던 2007년 4월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가 한인식당 주인 곽모 사장을 통해 박연차 전 태광실업에게서 수만 달러를 건네받았다는 혐의로 작년 6월 대검 중수부의 소환조사를 받았다.
이후 검찰은 곽씨가 돈을 직접 건넨 것이 아니라 여종업원에게 전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고,여종업원이 외국에 있어 조사하지 못한다며 내사를 중단했다가 지난해 12월 무혐의 처분하면서 내사를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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