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강원 동해안에 최고 1m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강릉과 동해, 삼척 등지의 도시 기능이 한때 마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또 영동고속도로 일부 구간도 폭설로 한 때 전면 통제됐고, 삼척과 양양의 7번 국도에서는 250여대의 차량과 450여명의 운전자가 18시간 가량 폭설에 갇힌 채 고립돼 추위와 배고픔속에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내린 눈 적설량이 삼척 110㎝, 동해 100.1cm, 강릉 82cm, 대관령 56.3cm, 속초 42.8cm 등을 기록했다.
특히 강릉은 11일 77.7cm의 눈이 내려 하루 신적설량으로는 1911년 기상관측 이후 100년 만에 가장 많았다.
이 때문에 ‘제설의 달인’ 강릉시도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지만, 너무 많은 눈이 내린 탓에 아파트와 주택가가 밀집한 도심이나 농촌 할 것 없이 ‘토끼길’만 겨우 뚫은 채 사실상 고립무원 지경이다.
◇ 도심은 ‘기능마비’, 농촌은 ‘고립무원’ = 100년 만에 내린 폭설로 강릉과 동해, 삼척지역은 도심과 농촌이 따로 없이 거대한 눈덩이에 갇혀 모든 일상이 멈춰섰다.
1m 가까운 눈이 내린 강릉지역은 이날 오후까지도 주요 도로를 제외한 뒷길과 골목길, 단독주택 뿐만아니라 아파트도 허리춤까지 눈이 쌓인 탓에 도심 기능이 사살상 마비됐다.
대부분 택시와 시내버스가 운행을 멈췄고 아파트와 골목길의 차량은 빼내는 것은 고사하고 자기차를 찾기조차 어려웠다.
김학수(57.강릉시 홍제동)씨는 “아파트 주차장에 있는 차를 빼내려고 1시간가량 눈을 치웠으나 옆 차량과 입구 도로가 제설이 되지 않아 걸어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며 “이런 눈은 생전 처음”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폭설로 동해안 7기 시군 184개 시내.농어촌버스 운행도 전면 중단되거나 단축됐다.
특히 강릉시는 시내지역 24개 노선을 제외한 전 노선이, 동해시와 삼척시는 전 노선이 결행됐고 고성과 양양, 태백 등도 정상운행 노선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이 때문에 강릉시 왕산면과 성산면, 연곡면 등 산간마을은 사실상 마을 자체가 고립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또 속초와 강릉, 삼척에서 부산과 대구, 울진 등으로 운행하는 3개 노선 시외버스의 편도 30회 운행이 이날 전면 중단돼 이용객의 발길이 묶였다.
폭설로 동해안으로 향하는 대부분 열차는 지연되거나 일부는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이날 강릉~도계 81.4㎞ 구간 선로에 1m가량 쌓인 제설작업이 늦어지면서 영동선과 태백선 무궁화 열차의 출발과 도착이 각각 3시간 이상씩 지연됐다.
또 강릉~삼척간 ‘바다열차’ 4편과 청량리~부산에서 주말에만 강릉으로 운행하는 주말열차도 아예 운행하지 못했다.
◇ 삼척 7번 국도 18시간 ‘고립’..고속도로도 한 때 ‘마비’ = 동해안 지역의 기록적인 폭설과 눈길 사고가 잇따르면서 고속도로 2개 구간과 국도 1개 구간의 교통이 통제됐고, 차량 수백대가 밤새 고립돼 운전자 등이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삼척시 원덕읍~삼척시내 구간 7번 국도에서 26t 탱크로리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양방향 도로를 막아 이 구간 차량 통행이 이틀째 전면 통제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구간을 운행하던 차량 100여대의 운전자 300여명이 오도 가도 못한 채 고립됐고, 고립 운전자들은 음식이나 마실 물조차 없는 상태에서 밤새 추위에 떨었다.
이들은 12일 새벽께 폭설을 뚫고 고립 현장에 도착한 경찰 등에 의해 간신히 빵과 음료를 전달받았으나, 17시간이 넘도록 고립 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또 교통두절로 호산버스정류장에 대기 중인 6대의 버스 승객도 인근 숙박업소와 복지회관에 대피해 추위만 간신히 피한 채 밤새 뜬눈으로 지새웠다.
특히 소방당국은 고립 운전자들에 대한 구호 물품 지급이 지연되자 헬기를 이용해 빵과 음료 등을 공중 투하할 계획이었으나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그대로 회항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9시께는 양양군 손양면 속초방면 7번 국도 인근 ‘밀양고개’ 7부 능선에서도 고속버스가 미끄러져 1, 2차로를 가로막아 차량 150여대가 6시간여 동안 고립되기도 했다.
도로가 막히자 일부 운전자들은 차량에서 나와 인근의 민박집으로 몸을 피하기도 했으나, 대부분 운전자들은 차량 안에서 히터를 켠 채 도로가 뚫리기를 마냥 기다렸다.
이 과정에서 허기진 운전자들은 구조 작업에 나선 군장병이 건넨 건빵과 음료수, 휘발유 지원으로 힘겹게 버티기도 했다.
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중앙분리대를 분리해 밤새 고립됐던 차량을 우회시켰다.
이밖에 영동고속도로 일부 구간도 많은 눈이 내려 12일 오전 1시30분부터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가 이날 오전 6시께 통행을 재개하기도 했다.
이밖에 동해안 산간도로마다 미처 제설장구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뒤엉켜 밤새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기록적 폭설..주택.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 속출 = 기록적인 폭설로 동해안 지역 농업시설물과 주택 지붕이 힘없이 무너지는 등 시설물 피해도 속출했다.
강릉의 경우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은 비닐하우스가 9개소 5만5천110㎡에 이르는 것을 비롯해 동해 9개소 6천376㎡, 양양 13개소 3천861㎡ 등 31개소 6만5천347㎡에 달하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삼척시 남양동 아트볼링장 지붕 일부가 무너졌고, 풍물시장 비 가림막이 붕괴돼 점포 7곳에 피해가 발생했다.
도 관계자는 “오후 들어 눈이 소강상태를 보인 만큼 시군별로 정밀조사에 나서면 폭설피해 규모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당초 12일 열릴 예정이던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위한 IOC 최종 리허설도 이날 기록적인 폭설로 하루 연기됐다.
또 동해안 지역 항.포구의 어선 수천 척도 발이 묶였고 양양~부산을 잇는 항공편이 결항됐다.
이밖에 속초 설악산과 평창 오대산 국립공원은 11일 오전부터 이날까지 주요 등산로의 입산이 이틀째 전면 통제됐다.
◇ 민.관.군.경 제설작업 ‘구슬땀’ = 밤새 쏟아지던 폭설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도로 당국의 제설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으나 워낙 많은 눈이 내린 탓에 정상화까지는 수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도로관리 당국은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등에 970여 대의 제설장비와 1천700여명의 제설인력을 긴급 투입해 염화칼슘 등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육군 8군단과 23사단은 650여명의 병역을 투입해 제설작업과 함께 고립된 차량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도 폭설이 내린 삼척서와 동해서, 강릉서 전 직원 비상소집령을 내리고 순찰차와 제설장비 등 440여대와 390여명의 경력을 투입해 교통관리와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눈이 그칠 것”이라며 “오늘 밤까지 영동과 산지는 5~10㎝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일반적 마른 눈(건설)의 경우 1m 높이로 쌓인 눈의 무게는 ㎡당 평균 300㎏ 정도지만 습설은 이보다 2~3배가량 무겁다”며 “이번 눈은 0℃ 안팎 기온에서 눈이 만들어져 습기가 많은 만큼 비닐하우스, 건물지붕 등의 붕괴 가능성이 있으니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에는 동해안과 산간 지방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연합뉴스
또 영동고속도로 일부 구간도 폭설로 한 때 전면 통제됐고, 삼척과 양양의 7번 국도에서는 250여대의 차량과 450여명의 운전자가 18시간 가량 폭설에 갇힌 채 고립돼 추위와 배고픔속에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내린 눈 적설량이 삼척 110㎝, 동해 100.1cm, 강릉 82cm, 대관령 56.3cm, 속초 42.8cm 등을 기록했다.
특히 강릉은 11일 77.7cm의 눈이 내려 하루 신적설량으로는 1911년 기상관측 이후 100년 만에 가장 많았다.
이 때문에 ‘제설의 달인’ 강릉시도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지만, 너무 많은 눈이 내린 탓에 아파트와 주택가가 밀집한 도심이나 농촌 할 것 없이 ‘토끼길’만 겨우 뚫은 채 사실상 고립무원 지경이다.
◇ 도심은 ‘기능마비’, 농촌은 ‘고립무원’ = 100년 만에 내린 폭설로 강릉과 동해, 삼척지역은 도심과 농촌이 따로 없이 거대한 눈덩이에 갇혀 모든 일상이 멈춰섰다.
1m 가까운 눈이 내린 강릉지역은 이날 오후까지도 주요 도로를 제외한 뒷길과 골목길, 단독주택 뿐만아니라 아파트도 허리춤까지 눈이 쌓인 탓에 도심 기능이 사살상 마비됐다.
대부분 택시와 시내버스가 운행을 멈췄고 아파트와 골목길의 차량은 빼내는 것은 고사하고 자기차를 찾기조차 어려웠다.
김학수(57.강릉시 홍제동)씨는 “아파트 주차장에 있는 차를 빼내려고 1시간가량 눈을 치웠으나 옆 차량과 입구 도로가 제설이 되지 않아 걸어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며 “이런 눈은 생전 처음”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폭설로 동해안 7기 시군 184개 시내.농어촌버스 운행도 전면 중단되거나 단축됐다.
특히 강릉시는 시내지역 24개 노선을 제외한 전 노선이, 동해시와 삼척시는 전 노선이 결행됐고 고성과 양양, 태백 등도 정상운행 노선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이 때문에 강릉시 왕산면과 성산면, 연곡면 등 산간마을은 사실상 마을 자체가 고립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또 속초와 강릉, 삼척에서 부산과 대구, 울진 등으로 운행하는 3개 노선 시외버스의 편도 30회 운행이 이날 전면 중단돼 이용객의 발길이 묶였다.
폭설로 동해안으로 향하는 대부분 열차는 지연되거나 일부는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이날 강릉~도계 81.4㎞ 구간 선로에 1m가량 쌓인 제설작업이 늦어지면서 영동선과 태백선 무궁화 열차의 출발과 도착이 각각 3시간 이상씩 지연됐다.
또 강릉~삼척간 ‘바다열차’ 4편과 청량리~부산에서 주말에만 강릉으로 운행하는 주말열차도 아예 운행하지 못했다.
◇ 삼척 7번 국도 18시간 ‘고립’..고속도로도 한 때 ‘마비’ = 동해안 지역의 기록적인 폭설과 눈길 사고가 잇따르면서 고속도로 2개 구간과 국도 1개 구간의 교통이 통제됐고, 차량 수백대가 밤새 고립돼 운전자 등이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삼척시 원덕읍~삼척시내 구간 7번 국도에서 26t 탱크로리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양방향 도로를 막아 이 구간 차량 통행이 이틀째 전면 통제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구간을 운행하던 차량 100여대의 운전자 300여명이 오도 가도 못한 채 고립됐고, 고립 운전자들은 음식이나 마실 물조차 없는 상태에서 밤새 추위에 떨었다.
이들은 12일 새벽께 폭설을 뚫고 고립 현장에 도착한 경찰 등에 의해 간신히 빵과 음료를 전달받았으나, 17시간이 넘도록 고립 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또 교통두절로 호산버스정류장에 대기 중인 6대의 버스 승객도 인근 숙박업소와 복지회관에 대피해 추위만 간신히 피한 채 밤새 뜬눈으로 지새웠다.
특히 소방당국은 고립 운전자들에 대한 구호 물품 지급이 지연되자 헬기를 이용해 빵과 음료 등을 공중 투하할 계획이었으나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그대로 회항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9시께는 양양군 손양면 속초방면 7번 국도 인근 ‘밀양고개’ 7부 능선에서도 고속버스가 미끄러져 1, 2차로를 가로막아 차량 150여대가 6시간여 동안 고립되기도 했다.
도로가 막히자 일부 운전자들은 차량에서 나와 인근의 민박집으로 몸을 피하기도 했으나, 대부분 운전자들은 차량 안에서 히터를 켠 채 도로가 뚫리기를 마냥 기다렸다.
이 과정에서 허기진 운전자들은 구조 작업에 나선 군장병이 건넨 건빵과 음료수, 휘발유 지원으로 힘겹게 버티기도 했다.
동해안에 폭설이 쏟아지면서 12일 시내.외 버스 운행이 대부분 마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강릉 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 운행을 포기한 차량들이 가득하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중앙분리대를 분리해 밤새 고립됐던 차량을 우회시켰다.
이밖에 영동고속도로 일부 구간도 많은 눈이 내려 12일 오전 1시30분부터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가 이날 오전 6시께 통행을 재개하기도 했다.
이밖에 동해안 산간도로마다 미처 제설장구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뒤엉켜 밤새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기록적 폭설..주택.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 속출 = 기록적인 폭설로 동해안 지역 농업시설물과 주택 지붕이 힘없이 무너지는 등 시설물 피해도 속출했다.
강릉의 경우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은 비닐하우스가 9개소 5만5천110㎡에 이르는 것을 비롯해 동해 9개소 6천376㎡, 양양 13개소 3천861㎡ 등 31개소 6만5천347㎡에 달하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삼척시 남양동 아트볼링장 지붕 일부가 무너졌고, 풍물시장 비 가림막이 붕괴돼 점포 7곳에 피해가 발생했다.
도 관계자는 “오후 들어 눈이 소강상태를 보인 만큼 시군별로 정밀조사에 나서면 폭설피해 규모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당초 12일 열릴 예정이던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위한 IOC 최종 리허설도 이날 기록적인 폭설로 하루 연기됐다.
또 동해안 지역 항.포구의 어선 수천 척도 발이 묶였고 양양~부산을 잇는 항공편이 결항됐다.
이밖에 속초 설악산과 평창 오대산 국립공원은 11일 오전부터 이날까지 주요 등산로의 입산이 이틀째 전면 통제됐다.
◇ 민.관.군.경 제설작업 ‘구슬땀’ = 밤새 쏟아지던 폭설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도로 당국의 제설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으나 워낙 많은 눈이 내린 탓에 정상화까지는 수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도로관리 당국은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등에 970여 대의 제설장비와 1천700여명의 제설인력을 긴급 투입해 염화칼슘 등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육군 8군단과 23사단은 650여명의 병역을 투입해 제설작업과 함께 고립된 차량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도 폭설이 내린 삼척서와 동해서, 강릉서 전 직원 비상소집령을 내리고 순찰차와 제설장비 등 440여대와 390여명의 경력을 투입해 교통관리와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눈이 그칠 것”이라며 “오늘 밤까지 영동과 산지는 5~10㎝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일반적 마른 눈(건설)의 경우 1m 높이로 쌓인 눈의 무게는 ㎡당 평균 300㎏ 정도지만 습설은 이보다 2~3배가량 무겁다”며 “이번 눈은 0℃ 안팎 기온에서 눈이 만들어져 습기가 많은 만큼 비닐하우스, 건물지붕 등의 붕괴 가능성이 있으니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에는 동해안과 산간 지방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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