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미래일반산업단지(미래산단) 조성 비리와 관련해 나주시 전 공무원이 수뢰 혐의로 구속됐다. 광주지법 영장전담 신현범 부장판사는 7일 미래산단 조성에 참여한 업체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서울신문 11월 29일자 8면>로 전 나주시 투자유치팀장 김모(49)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업체로부터 돈을 받아 김씨에게 전달한 혐의로 김씨의 지인 신모(42)씨에 대해 청구된 영장도 발부됐다.
김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 1월까지 업체 측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여러 차례에 걸쳐 2억 4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와 신씨는 최근 나주의 한 택지지구에 나란히 지어진 원룸 건물 3동 가운데 2동을 각각의 명의로 소유권 등기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김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 1월까지 업체 측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여러 차례에 걸쳐 2억 4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와 신씨는 최근 나주의 한 택지지구에 나란히 지어진 원룸 건물 3동 가운데 2동을 각각의 명의로 소유권 등기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2012-12-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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