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21일 예식장 주차 차량 안에 있던 축의금 1억여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한모(5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4시23분께 서울 용산구 용산동의 한 예식장 주차장에서 혼주 가족이 축의금 1억여원을 2개 가방에 나눠 차량에 보관하는 것을 보고 뒷자석 유리창을 떼어 낸 뒤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차량의 문과 유리 사이에 칼을 집어넣어 유리를 빼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용불량자인 한씨는 훔친 돈으로 의류, 김치냉장고, 컴퓨터 등을 구입하고 주식투자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예식장 폐쇄회로(CC)TV를 통해 한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한 후 신원을 확인, 마포구 합정동에 은신하고 있던 한씨를 한달만에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씨는 10년동안 신용불량자로 직업 없이 살아 돈이 필요했다고 말했다”며 “범행수법을 보고 전문 절도범이라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절도 전과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씨의 집에서 다량의 부의금 봉투가 발견됨에 따라 한씨가 장례식장에서 유사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4시23분께 서울 용산구 용산동의 한 예식장 주차장에서 혼주 가족이 축의금 1억여원을 2개 가방에 나눠 차량에 보관하는 것을 보고 뒷자석 유리창을 떼어 낸 뒤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차량의 문과 유리 사이에 칼을 집어넣어 유리를 빼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용불량자인 한씨는 훔친 돈으로 의류, 김치냉장고, 컴퓨터 등을 구입하고 주식투자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예식장 폐쇄회로(CC)TV를 통해 한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한 후 신원을 확인, 마포구 합정동에 은신하고 있던 한씨를 한달만에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씨는 10년동안 신용불량자로 직업 없이 살아 돈이 필요했다고 말했다”며 “범행수법을 보고 전문 절도범이라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절도 전과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씨의 집에서 다량의 부의금 봉투가 발견됨에 따라 한씨가 장례식장에서 유사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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