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사업 탄력…기본계획예산 100억 국회 통과

GTX사업 탄력…기본계획예산 100억 국회 통과

입력 2013-01-01 00:00
수정 2013-01-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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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당선인 추진 약속…이르면 2019년말 완공 전망

경기도는 1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 기본계획용역 관련 예산 100억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예산은 기본계획 수립, 문화재지표 조사, 사전환경성 검토 등에 사용된다.

국토해양부는 애초 올해 GTX 예산으로 300억 원을 편성했으나 기획재정부에서 전액 삭감됐다가 국회에서 3분의 1인 100억 원이 부활했다. 최종삭감된 200억 원은 설계보상비 등 용도다.

GTX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는 점을 이유로 기획재정부가 난색을 표했으나 국회의원들은 예비타당성조사가 올 상반기 끝나면 하반기 곧바로 기본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올해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내년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14년에 착공하면 이르면 2019년 말에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경기도는 전망했다.

서상교 도 철도항만국장은 “박근혜 당선인이 GTX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KTX 수서~평택 노선을 의정부까지 연장하겠다는 공약과 GTX사업이 연계 추진될 경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GTX는 지하 40~50m에 건설된 터널 속을 최고 시속 200㎞, 평균 시속 100㎞로 달리는 광역급행철도다.

경기도는 일산~동탄 73.7㎞ 구간, 송도~청량리 48.7㎞ 구간, 의정부~금정 45.8㎞ 구간 등 3개 노선을 정부에 제안해 2011년 4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년)’의 전반기(2015년 이전 착공) 신규사업으로 채택됐다.

전체 사업비는 13조 638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일산~동탄 구간 가운데 수서~동탄 27.5㎞구간은 KTX와 공유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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