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배우 강지환 18일 기소의견 송치 예정”

경찰 “배우 강지환 18일 기소의견 송치 예정”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9-07-17 16:34
수정 2019-07-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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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성폭행·성추행 혐의 구속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
경기 광주경찰서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을 18일 오전 10시쯤 기소의견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할 예정 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 1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한성진 영장전담판사는 강씨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나오던 강씨는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제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통해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며 “이런 상황을 겪게 한 데 대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강씨는 지난 9일 A씨와 B씨 등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형법상 준강간 등)를 받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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