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소속사 “사실무근”…합성사진 해프닝 주장
사진합성 논란 디스패치 “두 사람 결혼 아는 바 없다”김남길 장나라 결혼설
김남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김남길 결혼설은 근거 없는 악의적인 캡처 조작으로 판명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초 유포자를 찾아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근거 없는 ‘지라시’(정보지의 일본식 표현)를 기반으로 한 보도에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장나라 측도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라면서 “장나라는 오는 10월 방송할 SBS TV 드라마 ‘VIP’ 촬영에만 매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가 “김남길-장나라가 7년 열애 끝에 오는 11월 결혼한다”라고 보도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사진에 타 매체 워터마크가 찍혀 있는 등의 근거로 이내 합성 의혹이 일었다.
디스패치는 공식홈페이지에 ‘알립니다. 김남길 장나라 캡처 사진은 합성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하고 보도 자체를 강력히 부인했다.
디스패치는 “김남길-장나라 결혼 관련 ‘디스패치 캡처 사진’은 합성이다. 자사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오려 붙인 조작 화면”이라면서 “오해 없기를 바란다. 두 사람의 열애와 결혼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알렸다.
한편 김남길과 장나라는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었다. 두 사람은 2013년 장나라가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자 김남길이 분식차를 선물하며 열애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장나라 측은 “친한 선후배일 뿐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