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불법 유흥주점서 술자리’ 배우 최진혁 檢송치

코로나에 ‘불법 유흥주점서 술자리’ 배우 최진혁 檢송치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1-12 16:28
수정 2022-01-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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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작년 10월 집합제한 조치 어기고 술자리
해당 업소 손님·접객원 47명 검찰 넘겨져
최진혁 SNS에 “심려·실망시키 점 사죄” 
배우 최진혁
배우 최진혁 서울신문 DB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 10월 정부의 방역수칙인 집합제한 조치를 위반해 불법으로 영업한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갖다가 적발된 배우 최진혁이 검찰에 넘겨졌다. 해당 업소는 영업이 전면 금지된 곳이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최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집합제한 조치를 어기고 술자리를 가진 혐의를 받는다.

당시 최씨가 찾은 유흥주점은 서울 지역에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집합제한 조치가 적용돼 영업이 전면 금지된 곳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업소에 있었던 손님과 접객원 등 51명 가운데 47명도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4명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진혁 배우. OCN 제공
최진혁 배우. OCN 제공
소속사 “최진혁 지인이 안내한 술집,
불법 운영인지 몰랐다… 사죄·활동 중단”
최진혁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적발 직후 “최진혁은 지인이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는 곳이라고 안내한 술집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인지 미처 알지 못했다”면서 “밤 10시 전까지 자리를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오해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방역 수칙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안일하게 생각한 무지함과 잘못된 행동이 정말 부끄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 “고개 숙여 사죄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최씨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고 실망시켜드린 점,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2006년 KBS ‘서바이벌 스타오디션’ 대상으로 데뷔한 최씨는 이번 일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등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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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진혁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최진혁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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