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털 보송보송’ 쌍둥이 판다 건강…에버랜드, SNS에 근황 공개

‘흰털 보송보송’ 쌍둥이 판다 건강…에버랜드, SNS에 근황 공개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3-07-13 16:14
수정 2023-07-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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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생후 백일 때 SNS 투표 등 통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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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지난 7일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국내 최초 쌍둥이 아기 판다 자매들의 근황을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출생 6일차를 맞은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왼쪽부터 첫째, 둘째).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가 지난 7일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국내 최초 쌍둥이 아기 판다 자매들의 근황을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출생 6일차를 맞은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왼쪽부터 첫째, 둘째). 에버랜드 제공
용인 에버랜드가 태어난 지 6일 된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의 근황을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이날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에버랜드 공식 SNS에 인큐베이터 속에서 사육사들의 보살핌을 받는 쌍둥이 판다와 젖병을 물고 있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과 영상을 보면, 쌍둥이는 출생 당시보다 보송보송한 흰 털이 더 돋아났다.

판다는 보통 생후 10일쯤부터 검은 털이 날 모낭 속 검정 무늬가 보이기 시작하고, 약 한 달 후에는 눈·귀·어깨·팔·다리·꼬리 주변에 검은 무늬가 확연히 나타나 제법 판다다운 모습을 보인다.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들은 산모 아이바오가 쌍둥이를 동시에 돌보기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인공 포육을 병행하고 있다.

인공 포육은 아이바오가 쌍둥이 중 한 마리에게 젖을 물리면 다른 한 마리를 인큐베이터로 옮겨와 젖병으로 어미에게서 짠 초유를 먹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야생에서는 판다가 쌍둥이를 출산했을 경우 어미가 두 마리 모두를 키울 수 없어 한 마리만 살아 남는 경우가 많으나, 판다번식 전문 기관에서는 사육사들의 인공 포육 병행을 통해 쌍둥이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

쌍둥이가 어미 품에서 골고루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인공 포육은 교대로 진행된다.

현재 산모와 아기 판다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쌍둥이 아기 판다의 이름은 에버랜드가 후보군을 정해 SNS 투표를 실시한 후 최종적으로 중국을 통해 동명의 판다가 있는지 확인한 뒤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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