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이날 오전 1시 44분 112에 신고해 자수 의사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17분 디시인사이드 남자연예인갤러리에 “26일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일 것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30㎝가 넘는 흉기 구매 명세도 함께 첨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해당 원본 글은 삭제됐지만,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글이 공유되며 논란이 됐다.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은 지난 21일 피의자 조모(33)씨가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에서 80여m 떨어진 상가 골목 초입에서 20대 남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고 100여m 길이의 골목으로 이동하며 30대 남성 3명에게 잇따라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경찰은 조씨를 살인과 살인미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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