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글에서 ‘국민과 함께’만 제외
“정치적 중립 비판 차단 의도” 해석
尹총장 YTN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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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총장은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충탑에 헌화·분향을 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윤 총장의 새해 첫 공식 일정인 이날 참배에는 고검장급인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 조상철 서울고검장, 대검·서울고검 사무국장 등 5명만 참여했다. 지난해 새해 참배 때 대검 참모진이 함께한 것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참여 인원을 최소화했다는 것이 대검 측 설명이다. 대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종무식과 시무식을 개최하지 않았다.
윤 총장이 참배를 마친 후 “바른 검찰을 만들겠다”고 적은 방명록.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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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2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 총장은 30.4%로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여권으로부터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고 비판받아 온 윤 총장 개인이나 검찰 입장에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21-01-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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