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탄환’ 게이틀린, 복귀 후 실내대회 첫 우승

‘약물 탄환’ 게이틀린, 복귀 후 실내대회 첫 우승

입력 2012-03-11 00:00
수정 2012-03-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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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스프린터 저스틴 게이틀린(30)이 2012년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60m에서 우승했다.

게이틀린은 11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끝난 대회 결승에서 6초46을 찍어 네스타 카터(6초54·자메이카), 드웨인 챔버스(6초60·영국)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게이틀린이 이 대회 정상에 오르기는 2003년 이후 무려 9년 만이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5년 헬싱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금메달리스트로 2000년대 초·중반 단거리 최고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게이틀린은 2006년 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돼 4년간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징계가 풀린 2010년 후반부터 대회에 나서 페이스를 끌어올리다 이날 모처럼 정상을 밟고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갔다.

미국의 남자 10종 경기 선수인 애쉬턴 이튼은 7종 경기에서 총점 6천645점이라는 세계신기록을 작성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실외경기에서 남자는 10종, 여자는 7종 경기를 치르나 실내경기에서는 남자도 60m, 60m 허들, 1,000m 등 7종목으로 줄여 7종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허들 우승자인 샐리 피어슨(호주)도 60m 허들 결승에서 7초73으로 우승, 정상을 재확인했다.

쳔트 로는 1m98을 넘어 미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 여자 높이뛰기 종목을 제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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