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월드컵 때문에… K리그도 2월 개막

겨울 월드컵 때문에… K리그도 2월 개막

장형우 기자
장형우 기자
입력 2022-01-03 22:36
수정 2022-01-04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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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겨울월드컵이 열리는 올해 프로축구 K리그도 겨울에 막을 올린다.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022 K리그는 역대 가장 빠른 다음달 19일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1983년 한국 프로축구 출범 이후 가장 이른 개막이다. 올해 카타르 월드컵이 겨울인 11월 21일 개막하기 때문이다. 프로축구연맹은 월드컵 개막 전 모든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K리그만이 아니라 대한축구협회(KFA)가 주관하는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도 월드컵 전에 우승팀을 가린다. 빨라진 일정에 대비해 대다수 팀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전지 훈련에 돌입한다.

리그 안팎의 변화도 적지 않다. 우선 기존 10팀이던 K리그2에 한 팀이 더 들어온다. 김포 FC가 K리그 이사회의 회원 승인과 총회를 거쳐 올 시즌 K리그2에 합류한다.

리그 승강제도 바뀐다. K리그1 최하위(12위) 팀이 내려가고 K리그2 우승팀의 자동 승격은 변함이 없지만, K리그2의 2위 팀은 기존 플레이오프(PO) 없이 K리그1 11위 팀과 승부를 겨뤄 승강이 결정된다. K리그2 3~5위 팀은 PO를 거쳐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PO를 펼친다. 승격 가능한 팀이 최대 2팀에서 3팀으로 늘어난 것이다. 아울러 승강 PO에서 적용되던 원정 다득점 제도 또한 폐지된다.



2022-01-0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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