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첫 ‘100조-10조클럽’

삼성전자 국내 첫 ‘100조-10조클럽’

입력 2010-01-08 00:00
업데이트 2010-01-08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삼성전자가 지난해 4·4분기에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 속에서도 2009년 한 해 동안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0조원을 동시에 달성하는 눈부신 성과를 냈다.

삼성전자는 7일 영업실적 잠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에 매출(국내외 연결 기준) 39조원, 영업이익 3조 7000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총매출액은 사상 최대 규모인 136조 5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 92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을 웃돈 것은 2004년 이후 5년 만이다.

4분기 매출은 분기별 최고 기록이던 지난해 3분기 35조 8700억원보다 8.7%(3조 1300억원) 늘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3분기 4조 2300억원보다 12.5%(5300억원) 줄었지만 매년 4분기에는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둔 셈이다.

삼성전자는 확정된 4분기 실적을 이달 하순에 발표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0-01-08 1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