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상승 부담’ 코스피 1,750선 내줘

‘단기상승 부담’ 코스피 1,750선 내줘

입력 2010-04-27 00:00
업데이트 2010-04-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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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정부 구두경고에 사흘만에 상승

 27일 코스피지수는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숨고르기를 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5포인트(0.15%) 내린 1,749.55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3.36포인트(0.19%) 내린 1,748.84로 출발해 보합권 수준에서 등락하다 기관의 매도로 하루 만에 1,750선을 내줬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7년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 7.8%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단기 상승에 따른 경계감이 시장 분위기를 지배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전날보다 매수 규모가 다소 줄어든 984억원을,개인은 1천72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투신권(-2천511억원)을 중심으로 2천12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전날보다 1.56포인트(0.30%) 오른 519.24로 마감해 520선 턱밑까지 올랐다.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부동산 규제에 대한 우려로 61.57포인트(2.07%) 급락한 2,907.92로 마감했고,대만 가권지수도 0.14%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1%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46.87포인트(0.42%) 상승한 11,212.66으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환율 급변동 시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는 정부의 구두 경고로 3거래일 만에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원 오른 1,110.1원을 기록했다.지난 20일 이후 1주일 만에 1,110원대로 복귀했다.

 채권 금리는 예상을 웃도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발표됐지만 견조한 수급에 힘입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8%포인트 내린 4.32%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66%로 0.09%포인트 하락했고,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84%로 0.06%포인트 떨어졌다.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2%포인트 내려간 2.66%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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