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00 이후 국내주식펀드 1조7000억 유출

코스피 1700 이후 국내주식펀드 1조7000억 유출

입력 2010-06-26 00:00
업데이트 2010-06-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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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회복한 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자금 이탈이 확대되며 순유출 규모가 1조7천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2천720억원이 빠져나갔다.

국내 주식펀드에서의 하루 자금 순유출 규모는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회복한 16일 1천억원대에서, 17~21일 2천억원대, 22일 3천500억원대로 확대됐다가 23~24일 다시 2천억원대로 내려왔다. 자금 순유출은 12거래일째 이어지고 있으며,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회복한 지난 16일 이후 유출 규모는 1조6천645억원에 달한다. ETF를 포함하면 2천735억원이 순감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586억원이 빠져나가 20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채권형펀드로 4천821억원이, 머니마켓펀드에서 1조2천237억원이 빠져나가면서 펀드 전체로는 2조705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07조3천256억원으로 전날보다 507억원 줄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331조2천108억원으로 1조5천721억원 감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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