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협상 결렬…2일 재논의

최저임금 협상 결렬…2일 재논의

입력 2010-06-30 00:00
업데이트 2010-06-30 04:1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을 정하려고 29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노동계와 경영계가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미지 확대
최저임금위 전원회의  2011년 최저임금안 제출시한을 하루 앞둔 2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제7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최저임금위 전원회의
2011년 최저임금안 제출시한을 하루 앞둔 2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제7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최저임금위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제7차 전원회의를 속개한 뒤 30일 오전 3시30분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산회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이날 각각 4천850원과 4천150원을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노사가 제출한 수정안은 올해 최저임금 4천100원보다 각각 18%와 1% 오른 금액으로 인상폭이 17%포인트 차이가 난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마지막 막후 협상을 통해 이견을 10%포인트 이내로 좁혀봤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계는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보장을 요구하며 인상을 고수했고, 경영계는 중소기업 부담 증가를 이유로 난색을 표하며 맞섰다.

최저임금위는 내년 최저임금을 정해야 하는 법정시한을 넘겼지만 7월 2일 오후 8시에 제8차 전원회의를 열고 다시 접점을 찾기로 했다.

최저임금위 관계자는 “법정시한을 넘겼지만 지금까지 관례에 따라 차기 논의는 유효하다고 본다”면서 “며칠간 노사가 냉각기를 갖고 해법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과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후 최저임금위 앞에서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