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시장 변화 대응책 찾아야”

“中시장 변화 대응책 찾아야”

입력 2011-10-03 00:00
수정 2011-10-0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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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회장, GS그룹 출범 첫 해외 사장단 회의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그룹 출범 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허 회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서경석 ㈜GS 부회장,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등 8개 자회사 및 계열사 소속 13명으로 구성된 사장단을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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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사장단회의에서 자회사 및 계열사 사장들이 중국 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듣고 있다.  GS그룹 제공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사장단회의에서 자회사 및 계열사 사장들이 중국 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듣고 있다.
GS그룹 제공




이번 중국 회의는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중국의 변화를 사장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허 회장은 회의에서 “중국은 생산 거점에서 세계 소비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GS가 지속 가능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중국 시장의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에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시장 진출 땐 국내 협력업체와 동반 진출이나 판로 지원 등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고객과 협력사, 지역 사회와의 공생 발전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우리 기업들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말고 위협 요소를 최소화하면서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10-0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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