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작년의 4%↓… 올 첫 적자
부문별로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가 매출 5조 3685억원, 영업이익 1011억원을 기록했다. 유럽 경기 침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0% 줄었지만, ‘시네마 3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늘어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반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부문은 매출 2조 7624억원, 영업적자 1388억원의 성적을 내놓았다. 전략형 스마트폰들이 기대만큼 실적을 올리지 못한 데다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량마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LG전자는 4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해 “시네마 3D TV 및 스마트 TV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수요 창출과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eoul.co.kr
2011-10-27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