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원짜리 만찬’…”애호가 6명 모십니다”

‘1천만원짜리 만찬’…”애호가 6명 모십니다”

입력 2011-10-31 00:00
수정 2011-10-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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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최고급 프랑스 포도주 6종을 맛볼 수 있는 1천만원대 특별 만찬을 기획했다고 31일 밝혔다.

원하는 날짜에 이 호텔 프랑스 식당 ‘시즌즈’에서 기호에 맞는 메뉴 7가지를 곁들여 6명이 와인을 마시며 식사할 수 있고 가격은 합계 1천28만5천원(세금ㆍ봉사료 포함)이다.

제공되는 와인은 ▲2002 볼링져 라 그랑안네(Bollinger, La Grande Annee) ▲2006 꼬르동 샤르마뉴 그랑크뤼(Corton Charlemagne Grand Cru, Joseph Drohin) ▲2004 샤또 트로타누아(Chateau Trotanoy, Pomerol) 또는 1993 샤또 레방질(Chateau L’ Evangile, Pomerol)중 택일 ▲2002 샤또 슈발블랑(Chateau Cheval Blanc, Saint-Emilion) ▲2004 샤또 르팽(Chateau Le Pin, Pomerol) ▲2004 샤또 페트뤼스(Chateau Petrus, Pomerol)로 총 6병이다.

이 가운데 프랑스 와인의 ‘제왕’으로 불리는 페트뤼스와 생산량이 적고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는 샤또 르팽은 병당 소매 가격이 각각 300만원, 500만원선에 달한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관계자는 “유통량이 극소수인 고가의 와인은 혼자서 사거나 맛보기에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어서 6명이 6가지를 한 잔씩 맛볼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며 “애호가라면 와인의 품질에 비해 비싼 가격이 아니라는 점을 알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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