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에너지관리공단

[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에너지관리공단

입력 2011-11-29 00:00
업데이트 2011-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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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中企 온실가스 감축 상생

저탄소 녹색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에너지관리공단은 업종별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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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범국민 에너지 절약 확산을 위해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던 에너지사랑실천대회에서 익산 어양초등학교 학생들이 에너지절약 합창을 선보이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제공
지난 10일 범국민 에너지 절약 확산을 위해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던 에너지사랑실천대회에서 익산 어양초등학교 학생들이 에너지절약 합창을 선보이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제공
특히 대·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상생을 위해 ‘그린크레디트’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으로 감축한계비용이 높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자금 및 기술 등을 지원해 얻는 크레디트를 자사의 감축 이행 실적으로 활용하는 제도이다.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하이닉스, 삼성전기, 호남석유화학 등이 각 협력 중소기업들과 그린크레디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공단은 중소기업 밀착 지원을 위해 전국 12개 에너지관리공단 지역센터에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에너지 전문가가 중소기업을 방문해 에너지 절감을 진단하고 그린크레디트 멘토도 운용해 중소기업의 감축 아이템 발굴에 나서고 있다.

공단 측은 “2020년까지 연간 배출전망치(BAU) 대비 30%를 줄여야 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보완책이 그린크레디트 제도”라면서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국내 산업의 17%를 차지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대기업의 자금·기술·정보 지원을 통해 실효성 있는 감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단은 2012년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제도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RPS 통합운영시스템 구축 및 모의운영과 별도 공급 의무량에 대한 공급인증서 판매사업자 선정 등도 추진하고 있다.

RPS제도는 발전사업자에게 총발전량의 일정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공단은 중국, 중남미 등 해외 각국에 에너지 효율 노하우를 전파하는 사업도 강화하면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여름철에 10만㎿h의 전기를 절약한 감축분으로 지난해 겨울 100만장의 연탄을 저소득층에게 기부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1-11-29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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