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의료진, 2008년 美서 3개월 연수”

“北 김정일 의료진, 2008년 美서 3개월 연수”

입력 2012-01-05 00:00
업데이트 2012-01-05 08:5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북한 의료진이 2008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뇌 졸중으로 쓰러졌을 당시 미국의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연수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병훈 대한의사협회 고문은 5일 “지난해 MD앤더슨에 잠시 연수를 갔을 때 현지에 교수로 근무하는 한국인 친구에게서 이런 내용을 전해 들었다”면서 “북한 의료진 12명이 약 3개월간 연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북한은 당시 유엔 주재 북한 대사를 통해 MD앤더슨 원장에게 의료진의 3개월 연수를 요청한 뒤 추가로 9명을 더 보냈다”면서 “미국서 연수를 받은 의사들은 당뇨병과 심장병, 뇌졸중 등의 분야로 다양했던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김 위원장이 사망하기 한달 전에는 북한 의료진이 엠디앤더슨 심장내과 교수한테 심장병 관련 책자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