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사고은폐’ 의혹 발전소장 보직 해임

‘고리원전 사고은폐’ 의혹 발전소장 보직 해임

입력 2012-03-16 00:00
업데이트 2012-03-16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15일 고리원전 1호기 사고 은폐 의혹과 관련해 사고 당시 발전소 책임자였던 문병위 위기관리실장을 보직 해임했다.

문 실장은 고리 원전 1호기 정전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9일 고리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을 맡고 있다가 지난 2일 본사 위기관리실장으로 자리를 옮겼었다.

당시 고리 원전 1호기에서는 전원 공급이 중단되는 중대 사고가 발생했지만 고리 원전 측은 경보를 발령하지도 않은 채 이 사실을 한 달 넘게 감춘 것으로 드러나 큰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한수원의 한 관계자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는 만큼 결과에 따라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추가 징계 가능성을 내비쳤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