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원, 애플의 갤탭 판금요청 기각

美법원, 애플의 갤탭 판금요청 기각

입력 2012-06-06 00:00
업데이트 2012-06-0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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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법원서 권한위임 필요”

미국 법원이 애플의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요청을 기각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 고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 판사는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루시 고 판사는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소 법원에서 공식적으로 권한을 위임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애플 측이 항소 법원에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를 요청하고 항소 법원으로부터 권한을 이양받아야만 판매 금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12월 애플은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기각당했다.

애플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고 항소 법원은 지난달 14일 이 법원에 삼성전자 태블릿PC의 판매 금지 건에 대해 재심리하라고 명령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2-06-0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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