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ㆍ전남 가뭄 극심…강수량 예년의 24∼25%

충남ㆍ전남 가뭄 극심…강수량 예년의 24∼25%

입력 2012-06-18 00:00
업데이트 2012-06-18 15: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충남과 전남에서 계속된 가뭄으로 782개 저수지의 저수율이 30% 이하로 떨어졌다.

1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이후 지난달 17일까지 전국 강수량은 예년 같은 기간의 35%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5%로 가장 적었다. 그다음은 충남 24%, 전남 25%, 전북 30%, 경남 35%, 강원 44%, 충북 46%, 경북 50%, 제주 52% 등 순으로 가뭄이 심하다.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49%로 예년 56%보다 낮다.

저수율 30% 이하 저수지는 충남이 465곳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전남 317곳, 전북 193곳, 경기 107곳, 경북 59곳, 경남 38곳, 충북 9곳, 강원 2곳 등 순이다.

농식품부는 농업용수가 부족한 곳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관정 1천695개를 뚫고 양수기 5천27대를 지원했다.

특히 가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경기, 충남, 강원, 충북, 인천 등 5곳의 관정 개발과 저수지 준설에 5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5월 이후 충남ㆍ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관정 등 용수원 개발을 위해 모두 7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