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지스틱스 ‘축구장 28배’ 물류센터 운영

현대로지스틱스 ‘축구장 28배’ 물류센터 운영

입력 2012-06-20 00:00
업데이트 2012-06-2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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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최대 오산복합센터 새달부터 7년간 위탁

현대그룹의 종합물류기업인 현대로지스틱스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첨단 물류센터를 확보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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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지스틱스는 다음 달 준공 예정인 ‘오산복합물류센터’(조감도)를 앞으로 7년간 위탁받아 운영하는 계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오산복합물류센터는 축구장 면적의 28배에 달하는 초대형 첨단 시설이다. 대지 면적 5만 4719㎡, 연면적 20만 291㎡로 단일 물류센터로는 아시아에서 가장 크다. 화물차량 561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고, 국내 물류시설 가운데는 처음으로 수송차량이 직접 물류센터 각 층으로 진입해 화물을 적재하도록 설계됐다. 오산IC에서 3분, 서울 양재 IC에서 30분 거리다.

현대그룹은 물류센터 일부는 외부 업체에 임대해 주고 나머지는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1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노영돈 현대로지스틱스 대표는 “오산복합물류센터는 현대로지스틱스가 운용 중인 수도권 30개 물류센터를 잇는 중심축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체 물류센터 운영 비용을 6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2-06-2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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