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3세 경영 시동

금호아시아나 3세 경영 시동

입력 2012-06-22 00:00
업데이트 2012-06-22 00: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박세창부사장 금호타이어 신제품 첫 직접 발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 박세창(37) 금호타이어 영업총괄 부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섰다. 본격적인 3세 경영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미지 확대
박세창 금호타이어 영업총괄 부사장
박세창 금호타이어 영업총괄 부사장
박 부사장은 21일 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 격납고에서 회사 관계자와 대리점 사장 등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신상품 설명회에 참석했다. 지난 5월 박 회장 부자가 1130억원의 금호타이어 유상증자에 참여한 후 첫 공식행사다. 박 부사장은 이날 신제품 타이어인 에코윙S가 장착된 쏘나타를 타고 등장하는 등 제품 발표를 직접 진행했다. 에코윙S는 박 부사장이 영업총괄 임원이 된 뒤 처음으로 선보인 신상품이다. 박 부사장은 “친환경 분위기에 부응하고, 오는 12월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시행에 맞춰 에코윙S를 출시하게 됐다.”면서 “에코윙S 출시를 기점으로 한 단계 도약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매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1일 영업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박 부사장은 주요 해외 시장을 직접 방문하며 수출 시장 확대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1월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직접 참관한 뒤 올해 첫 공식 해외 출장지로 호주를 방문하는 등 분주하게 해외를 오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2-06-22 18면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