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가전판매점 하이마트, MBK파트너스 품으로

대형 가전판매점 하이마트, MBK파트너스 품으로

입력 2012-06-25 00:00
수정 2012-06-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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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하이마트 인수를 확정지었다.

하이마트는 25일 유진기업과 선종구 회장 등 하이마트 대주주들이 공동지분 매각과 관련해, MBK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이마트 입찰에는 롯데쇼핑과 칼라일도 참여했지만 MBK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MBK파트너스는 대주주인 유진기업,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 HI컨소시엄 등이 보유한 하이마트 지분 65.25%를 1조 2천 500억원대에 인수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이로써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하이마트 매각작업은 선종구 회장 일가의 비리 수사 등을 거치면서 올해 상반기 속도를 내기 시작했으며 다음달이면 매각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마트는 현재 전국 306개의 매장을 보유해 국내 가전 전문점 시장의 47%를 차지하고 있다.

하이마트 내부에서는 국내 유통업계 1위로 인수가 성사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됐던 롯데가 탈락한 데 대해 아쉬워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지만 한편으로 인수자가 확정돼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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