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키 타입 디지털도어록 보안 주의보

카드키 타입 디지털도어록 보안 주의보

입력 2012-06-30 00:00
업데이트 2012-06-30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9일 카드키 타입 디지털도어록이 교통카드 및 스마트폰과의 호환성 문제로 도난 사고 등 보안상 문제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소비자 주의보를 내렸다.

카드키 타입 디지털도어록은 카드 및 스마트폰에 내장된 고유 ID를 도어록에 등록함으로써 잠금을 해제하는 방식의 장치다.

아이레보를 비롯한 제조업체들은 당초 카드의 고유한 ID를 인식해 작동하도록 설계된 디지털도어록이 자신의 카드가 아닌 다른 카드로도 열리는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보안상 피해가 우려된다고 신고했다.

이 같은 사례는 최근 일부 교통카드·스마트폰 업체에서 단일 ID를 적용한 카드를 생산함에 따라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기술표준원은 전했다.

기표원은 “아이레보가 해당 제품에 대해 전용 카드키를 보급하는 등 자발적인 리콜 조치를 할 것”이라며 “해당 제조사에서 직접 공급한 카드만을 키로 등록해 사용하는 소비자는 이런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기술표준원은 같은 결함을 가진 제품의 유통 현황을 파악하고 동일한 현상이 나타나는 디지털도어록 사업자로 하여금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