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 출시 연기說…”대화면 생산 어려움”

애플 아이폰6 출시 연기說…”대화면 생산 어려움”

입력 2013-02-15 00:00
업데이트 2013-02-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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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던 아이폰6의 출시가 내년 이후로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5일 IT전문 인터넷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 BGR 등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앤코의 피터 미섹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아이폰6의 출시 연기설을 제기했다.

그는 “애플이 기존 아이폰보다 더 넓은 4.8인치 화면의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따라 아이폰6의 출시가 내년 6월로 늦춰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이 올해 안에 아이폰5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아이폰5S와 4.8인치 화면의 패블릿인 아이폰6를 출시할 것이라는 것은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애플은 이 같은 추측을 공식 부인하고 있다.

미섹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처음에는 내년 여름을 아이폰6의 출시 시기로 정했지만 시장 점유율을 만회하기 위해 일정을 올해로 앞당겼다”며 “하지만 다시 출시 시기를 늦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당초 패블릿에 대해 부정적이었지만 아이폰5의 판매량 감소와 패블릿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 확산에 자극을 받아 아이폰6를 패블릿으로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섹은 “아이폰5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빨리 감소하는 가운데 애플이 아이폰5S의 출시를 앞두고 아이폰5의 생산을 줄이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애플이 패블릿 형태의 아이폰 출시를 중요한 전략적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며 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폰5S의 출시 시점으로 오는 6월이 유력하다고 봤다. 그는 “아이폰5S와 아이폰5 사이의 변화가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에 아이폰5S의 출시가 늦춰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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