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무원 부동산 가격따라 등락

국토부 공무원 부동산 가격따라 등락

입력 2013-03-29 00:00
업데이트 2013-03-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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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송 사장 34억원으로 가장 많지만 전년보다 감소코레일 정창영 사장은 전년比 3억6천여만원 늘어

새 정부 출범이후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로 분리된 전 국토해양부 공무원들은 부동산 가액 변화에 따라 소폭의 재산변동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박기풍 국토교통부 1차관은 지난해 안양시 소재 아파트 가격 하락과 정기예금 해약 등으로 지난해보다 415만원 감소한 11억1천800여만원을 신고했다.

여형구 국토부 2차관은 예금액 감소와 주택자금 등의 대출 증가로 지난해보다 6천764만원 줄어든 12억1천624만원을 신고했다. 세종시 아파트 신규 분양과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의 재건축 부담금 납입으로 채무가 증가했다.

박상우 기획조정실장 내정자는 군포시 부곡동의 아파트 신규 분양으로 부동산 가액이 늘었지만 채무가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4천300여만원 감소한 6억8천881만원을, 김경식 청와대 국토교통환경 비서관은 채권 추가 신고 등으로 4천200여만원 늘어난 6억5천352만원을 각각 등록했다.

또 김한영 교통정책실장은 지난해보다 4천101만원 증가한 5억2천622만원, 강범구 물류항만실장은 저축액 증가로 7천93만원 늘어난 11억891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국토부 산하기관 중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이지송 사장의 재산 신고액이 34억96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지난해 보유 부동산과 골프회원권 가액 변동 등으로 신고가액은 전년 대비 3억3천930만원 감소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김건호 사장은 1천800여만원 늘어난 7억9천980만원을 신고했다.

’억원’ 단위로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도 있었다.

코레일 정창영 사장은 경상북도 구미의 본인 소유 토지, 아내와 차남 명의의 대구 북구 소재 토지와 공장 건물 가격 상승에 힘입어 작년보다 3억6천190만원 늘어난 14억8천867만원을 등록했다.

한국공항공사 성시철 사장은 전년 대비 2억1천133만원 불어난 15억9천303만원, 한국도로공사 장석효 사장은 1억1천16만원 오른 13억9천861만원, 한국철도시설공단 김광재 이사장은 1억519만원 늘어난 16억3천181만원을 각각 신고해 억대 상승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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