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지원 싸고 논란
STX그룹 주요 계열사가 조만간 채권단 자율협약을 통해 긴급 자금을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STX그룹 주요 계열사가 신청한 자율협약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6일 채권단 소속 주요 은행들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산업은행 본점에서 잇따라 회의를 열고 STX그룹 주요 계열사의 자율협약 신청과 관련한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채권은행들은 각자 내부 회의를 열어 늦어도 오는 12일까지 자율협약 동의 여부를 알리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STX 회사채 지원을 두고 일부 채권단의 이견도 제기됐다. 채권은행 임원은 “STX그룹을 살려야 한다는 데는 모두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자율협약은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3-05-07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