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롯데, 지방대 출신 더 많이 뽑는다

삼성·롯데, 지방대 출신 더 많이 뽑는다

입력 2013-09-03 00:00
업데이트 2013-09-0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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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 실시

대기업들이 하반기 채용에서 지방대 출신을 더 많이 선발키로 했다.

삼성그룹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5500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1000명은 소프트웨어 인력으로 채운다.

지난해 하반기 ‘함께 가는 열린 채용’을 도입한 삼성은 채용의 5%를 기초생활 및 차상위 계층 가정에 할당하고 지방대 출신을 35% 이상 채용할 예정이다. 장애인 공채도 진행해 각 계열사별로 300명을 뽑는다. 이렇게 되면 올해 장애인 채용은 700명에 달하게 된다.

23~27일 삼성 홈페이지(www.samsung.com)와 채용 홈페이지(www.samsungcareers.com)에서 지원서를 받는다.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다음 달 13일 국내 5개 지역과 해외 3개 지역(LA, 뉴욕, 토론토)에서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롯데그룹도 3일부터 하반기 채용을 시작해 신입 공채 800명과 동계 인턴 400명 등 모두 1200명을 뽑기로 했다. 특히 신입 공채 가운데 30% 이상을 지방대 출신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방 사업장에 현지 학교 출신 지원자가 응시하면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제공한다. 그룹 측은 지방·여성·장애인 채용을 점차 확대해 상반기 신입사원 중 여성 비율이 36%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공채 기간에는 장애인 특별채용이 함께 진행되고, 중국·인도네시아·태국 등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 공채도 병행된다. 신입 공채 지원은 3일부터 12일까지, 인턴은 11월 5일부터 14일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job.lotte.co.kr)에서 받는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3-09-0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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