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내달 2일부터 가을세일 ‘전면전’

백화점, 내달 2일부터 가을세일 ‘전면전’

입력 2013-09-26 00:00
업데이트 2013-09-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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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현대·신세계 등 ‘빅3’를 포함해 백화점들이 다음 달 2일부터 21일까지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백화점업계는 추석연휴 특수로 비롯된 모처럼만의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 롯데百, ‘마법 콘셉트’ = 롯데백화점은 10월 2일부터 19일동안 ‘가을 챌린지 세일’을 진행한다.

매장 곳곳에서 즐거움이 넘치는 쇼핑을 제공하기 위해 신비한 콘셉트의 ‘마법’을 주제로 기획했다. 국내 최고 마술사 이은결과 함께하는 국내 최초 ‘백화점 매직 페스티벌’이 전국 점포에서 열린다.

아웃렛을 제외한 전 점에서 응모를 받아 1등 1명에게 ‘라스베이거스 매직 투어 9박 10일권’을 증정한다. 세계 최고의 마술공연과 그랜드캐니언 여행이 포함된 3천만원 상당의 여행권이다.

2등(3명)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쥬얼리, 3등(30명)에겐 롯데상품권 50만원을 준다.

이번 세일에서는 짧은 가을에 이어 이른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겨울상품 대형행사를 3∼4주 일찍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본점·잠실점·강남점 등 10개 점포는 내달 2일부터 13일까지 ‘2013∼2014 모피 페어’를 연다. 진도·근화·국제 등 유명 모피브랜드 물량을 작년보다 20% 확대해 총 100억원 규모로 선보인다.

4천만∼9천만원대 최고급 모피뿐만 아니라 300만∼500만원대 특가모피도 다양하게 내놓는다.

잠실점은 10월 2일부터 5일간 ‘코오롱스포츠 40주년 아웃도어 대전’을 열어 17개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를 30∼8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본점은 ‘동광그룹 가을 상품전’을 진행한다.

◇ 현대百, 300억 물량 최대 규모 아웃도어 = 현대백화점은 10월 2일부터 21일까지 ‘가을맞이 파워세일’을 실시하고 아웃도어·남녀의류·잡화류 등을 10∼30% 저렴하게 내놓는다.

작년보다 행사별 물량을 최대 30% 이상 늘리고 겨울 상품도 조기에 투입해 소비자가 다양한 상품을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김대현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전무는 26일 “지난해와 달리 추석과 가을세일이 2주 정도 차이가 나 세일 첫 주에 대형행사를 전면 배치했다”며 “추위도 일찍 찾아올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겨울 상품을 최대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2일부터 10일까지 압구정 본점·목동점·신촌점 등 수도권 4개 점포에서 ‘2013 아웃도어 패션위크’를 연다.

점포별로 ‘코오롱스포츠 대전’을 중심으로 노스페이스·K2·컬럼비아 등 10여개 아웃도어 브랜드를 참여시켜 총 300억원 상당의 가을·겨울 상품을 30∼50% 저렴하게 내놓는다.

현대백화점은 2일부터 13일까지 경인 8개점에서 ‘화장품·생활용품 페어’를 동시에 진행한다.

주방용품과 소형가전 등 인기 상품 10개를 최대 50% 싸게 내놓는다.

현대백화점은 10월 2일부터 20일까지 구매와 상관없이 백화점을 방문, 응모한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크리스마스에 떠나는 모녀 홍콩 여행 3박 4일 왕복항공권과 호텔 3박 숙식권을 증정한다.

◇ 신세계百, 대형행사 집중 배치 = 10월 2일부터 20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펼친다. 물량을 작년보다 15% 확대하고 브랜드별 기획상품 물량을 28% 늘렸다.

이번 세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본격 겨울 수요가 시작되는 점을 고려, 아웃도어 행사를 세일 초반 전체 점포에서 동시에 진행한다는 것이다.

아웃도어대전은 300억원 물량이 투입되는 대형 행사이다. K2·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라푸마·컬럼비아 등 20여개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한다.

브랜드별 특가 상품을 30∼70% 할인 판매한다.

아웃도어 대전 외에도 세일 초반부터 핸드백·모피 대전 등 대형 행사를 집중시켜 진행한다. 핸드백 창고 대방출전은 인천점에서 10월 1일, 강남점에서 10월 2일부터 6일까지 각각 열린다.

특히 메트로시티 등 유명 브랜드 스크래치 상품 50% 할인전과 이월 상품 최대 60% 할인 행사를 마련한다.

신세계강남점은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모피대전을 연다.

진도·동우·디에스·윤진·사바띠에 등 9개 유명 모피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신상품을 포함, 10∼30% 할인 판매한다.

본격 결혼철을 맞아 혼수 관련 행사도 마련한다.

최민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달부터 소비 심리가 회복 조짐을 보임에 따라 이를 이어가기 위해 대형 행사를 세일 초반부터 집중시키는 등 활발한 영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갤러리아百, ‘명품 행사’ 진행 = 다음 달 2일부터 21일까지 가을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갤러리아명품관은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갤러리아 마스터피스 컬렉션’ 전시회를 진행한다. 파텍필립, 브레게, 까르띠에 등 브랜드 별로 총 400억원어치를 준비했다.

갤러리아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 494는 오픈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0월 2일부터 27일까지 ‘1년, 365일 당신을 얼리 테이스터로’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당첨 고객(1명)에게는 1년간 하루 5만원 금액 제한으로 고메이 494 레스토랑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프리패스 카드’ 혜택을 준다.

갤러리아타임월드는 10월 4일부터 20일까지 수미수미 팝업 스토어를,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샐러드볼·모스카·모노트·스컬프터 등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를 각각 선보인다.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알마니꼴레지오니의 이월·기획 특별초대전을 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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