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통상장관, 제2차 공동위원회서 합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개성공단 제품의 원산지 문제를 논의하는 제1차 한반도역외가공지역위원회가 내달 4일 열린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5일 밝혔다.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마이클 프로만 미국 무역대표부 (USTR) 대표는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미 FTA 제2차 공동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두 나라는 회의에서 작년 5월 제1차 공동위원회 개최 이후 진행된 작업반 등을 점검하고 내달 4∼5일 이틀에 걸쳐 한반도역외가공지역위원회와 함께 상품위원회, 의약품·의료기기위원회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나라는 그동안 첫 한반도역외가공지역위원회 개최 일정을 긴밀히 협의해왔으며 개성공단 정상화 상황 등을 고려해 시기를 확정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양측은 이밖에 세관 협력 방안, 한-중 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최근 진행되는 FTA 협상 동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