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수입 쇠고기 4년새 4배 급증…이유는

불량 수입 쇠고기 4년새 4배 급증…이유는

입력 2013-10-10 00:00
업데이트 2013-10-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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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수입쇠고기 4년새 4배 급증
불량 수입쇠고기 4년새 4배 급증
불량 수입 쇠고기 4년새 4배 급증

불량 수입 쇠고기가 4년 사이에 4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김우남 민주당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쇠고기나 쇠고기로 만든 식품의 검역·검사 불합격 건수는 지난 2008년 82건에서 2010년 199건, 지난 해엔 334건으로 4년 사이에 4배나 급증했다. 올해도 8월 기준 불량 수입 쇠고기로 인한 불합격 건수가 226건에 이르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산 수입 쇠고기의 경우 지난 6월 수입이 금지된 등뼈가 300kg이나 발견됐고, 소의 혀가 수입 물량에 포함됐지만 우리 정부에서 조직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위생조건상 2회 이상 식품안전위해가 발생하면 수출 중단이 가능하도록 돼 있는데도 정부가 수입물량 전체가 부패된 경우로만 한정함으로써 최소한의 제재 권한마저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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