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77.4% “올해 김장 담그겠다”…식탁안전 인식↑

주부 77.4% “올해 김장 담그겠다”…식탁안전 인식↑

입력 2013-10-13 00:00
업데이트 2013-10-13 10:4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롯데마트 여성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주부 10명 가운데 8명은 올해 김장을 직접 담글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롯데마트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여성 소비자 패널 1천4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7.4%가 ‘올해 김장을 담그겠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9.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김장을 하는 이유로는 전체의 50.1%가 ‘안전’을 꼽아 가장 높았고, 이어 ‘입맛에 맞아서’(34.7%), ‘더 경제적이어서’(11.7%) 등의 순이었다.

안전을 이유로 꼽은 응답자의 56.0%는 30대로 집계, 젊은층에서 먹거리 안전을 위해 김장을 담는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도 지난해 40대미만 가운데 김장을 담그겠다는 비중은 60%대에 머문 반면 올해는 대부분 70%를 넘어서, 젊은층의 김장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 방법의 경우 양념속을 만들어 김장하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97.4%에 달해 사실상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만들어진 양념을 사용하겠다는 응답자 비율이 12.4%포인트 줄어들었다고 마트측은 설명했다.

김장 시기와 관련, 11월중순부터 12월초까지가 전체의 78%로 가장 많았다.

예상 김장 분량은 배추 32포기로 지난해보다 3.3포기 늘었다.

롯데마트는 17일부터 보름간 전체 점포와 온라인쇼핑몰에서 ‘김장용 절임배추’를 시세보다 20% 할인해 예약 판매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