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가격 매매 0.31%, 전세 4.7% 올라

지난해 주택가격 매매 0.31%, 전세 4.7% 올라

입력 2014-01-01 00:00
수정 2014-01-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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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조사…수도권 1.12%↓, 지방 1.65%↑

지난해 주택 매매가격이 대체로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수도권은 하락하고 지방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0.31% 상승했으며 이중 수도권이 1.12% 하락했고 지방은 1.65%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수도권의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은 보금자리주택사업 등을 통한 집값 하락, 경기침체로 인한 재건축·재개발 사업 위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지난 한 해 각각 0.75%, 0.24% 상승했으나 연립주택은 1.03% 하락했다.

지난해 전세가격은 4.7% 올랐다. 수도권(6.19%)이 지방(3.34%)에 비해 오름폭이 컸다.

아파트가 6.7% 오른 데 비해 단독주택은 0.98%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16% 상승하면서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양도세 한시 감면,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면제 혜택 등이 지난달로 모두 종료되면서 막바지 주택구입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승폭은 11월에 비해 줄었다.

권역별로 수도권이 0.06%, 지방이 0.25% 각각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0.42% 오르며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임대인의 월세 전환이 늘면서 전세매물이 줄어든 까닭이다.

그러나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지난해 11월에 비해 상승폭은 둔화했다. 수도권은 0.55% 올랐고 지방은 0.30%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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