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업소 가운데 상당수가 올해 수도권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2일 KB금융연구소에 따르면 KB중개업소 네트워크 회원 316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수도권 집값이 올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37.7%였다.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응답이 19.1%인 점을 고려하면 집값 상승 쪽을 예측한 응답자가 절반을 넘은(56.8%) 셈이다.
비수도권 집값에 대해서는 보합(27.7%) 전망이 가장 많고 상승(24.8%) 예상이 그 뒤를 이었다.
전국적으로는 응답자의 33.5%가 집값 상승을 예상했다.
다만, 매매가 상승폭 수준은 4∼5%에 머물 것이라는 의견(51.9%)이 과반이었다.
집값이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수요 전환(46.6%)을 꼽은 응답이 제일 많고 주택경기 활성화 정책 영향(23.8%)이 그 뒤를 이었다.
주택 거래량은 작년보다 다소 늘 것이라는 의견이 39.9%로 가장 많았지만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38.6%)도 적지 않았다.
전세시장의 경우 올해도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응답 비중이 51.9%에 달했다.
매우 상승할 것(0.9%)이라는 의견과 강보합세(13.0%)를 기록할 것이라는 의견을 합치면 상승을 점친 응답자가 무려 65.8%였다.
전세가격 상승률은 6∼10% 수준이라는 의견이 47.9%로 가장 많고 4∼5% 수준일 것이라는 응답(33.9%)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작년 초 같은 조사를 했을 때와 비교해 6∼10% 상승을 점친 응답자가 1.3%포인트 줄고 4∼5%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7%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전세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서는 전세물량 부족(73.4%)을 꼽은 응답자가 제일 많았다.
KB금융연구소는 “올해 주택 매매시장은 그동안 침체됐던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세가격도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상승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라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2일 KB금융연구소에 따르면 KB중개업소 네트워크 회원 316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수도권 집값이 올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37.7%였다.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응답이 19.1%인 점을 고려하면 집값 상승 쪽을 예측한 응답자가 절반을 넘은(56.8%) 셈이다.
비수도권 집값에 대해서는 보합(27.7%) 전망이 가장 많고 상승(24.8%) 예상이 그 뒤를 이었다.
전국적으로는 응답자의 33.5%가 집값 상승을 예상했다.
다만, 매매가 상승폭 수준은 4∼5%에 머물 것이라는 의견(51.9%)이 과반이었다.
집값이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수요 전환(46.6%)을 꼽은 응답이 제일 많고 주택경기 활성화 정책 영향(23.8%)이 그 뒤를 이었다.
주택 거래량은 작년보다 다소 늘 것이라는 의견이 39.9%로 가장 많았지만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38.6%)도 적지 않았다.
전세시장의 경우 올해도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응답 비중이 51.9%에 달했다.
매우 상승할 것(0.9%)이라는 의견과 강보합세(13.0%)를 기록할 것이라는 의견을 합치면 상승을 점친 응답자가 무려 65.8%였다.
전세가격 상승률은 6∼10% 수준이라는 의견이 47.9%로 가장 많고 4∼5% 수준일 것이라는 응답(33.9%)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작년 초 같은 조사를 했을 때와 비교해 6∼10% 상승을 점친 응답자가 1.3%포인트 줄고 4∼5%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7%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전세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서는 전세물량 부족(73.4%)을 꼽은 응답자가 제일 많았다.
KB금융연구소는 “올해 주택 매매시장은 그동안 침체됐던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세가격도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상승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라고 진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