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가스유출 사고 당혹…수습에 최선”

빙그레 “가스유출 사고 당혹…수습에 최선”

입력 2014-02-13 00:00
수정 2014-02-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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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는 13일 남양주 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당혹스럽지만 사고 수습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빙그레 공장 암모니아 가스 유출 사고 13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빙그레 제2공장 암모니아 탱크 배관 폭발 사고 현장.  연합뉴스
빙그레 공장 암모니아 가스 유출 사고
13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빙그레 제2공장 암모니아 탱크 배관 폭발 사고 현장.
연합뉴스
회사 측은 사고 직후 기획실장 등 임직원을 사고 현장에 보내 사고 경위와 부상자 상태 등을 파악하고 있다.

빙그레에 따르면 이날 사고현장에서는 오전 11시께 암모니아 가스 냄새가 나기 시작해 작업자를 대피시키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두 시간 뒤인 오후 1시께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암모니아는 아이스크림 제조 공정에 냉매로 사용되는 물질인데,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부상자는 3명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1명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이스크림을 생산하는 남양주 도농동 제2공장은 1979년 준공됐으며 부지 면적은 1만5천㎡다.

사고는 ‘붕어 싸만코’ 제품을 만드는 라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붕어 싸만코의 연매출은 200억원으로 빙그레 아이스크림 전체 매출액(연 4천억원)의 5% 수준이다.

빙그레는 사고 라인을 복구하는 데 한 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빙그레는 도농동 제2공장 외에 전국에 공장 3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논산과 김해 공장에서는 아이스크림, 경기도 광주 공장에서는 발효유와 스낵을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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