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차관 “블록체인 산업 선점 충분히 가능…지금이 골든타임”

기재부 2차관 “블록체인 산업 선점 충분히 가능…지금이 골든타임”

나상현 기자
입력 2020-04-17 15:33
업데이트 2020-04-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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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가운데) 기획재정부 2차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블록체인 관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구윤철(가운데) 기획재정부 2차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블록체인 관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정부가 효율적으로 지원한다면 블록체인 산업을 선점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구 차관은 17일 열린 블록체인 관련 간담회에서 “블록체인 관련 산업 규모는 연평균 80% 이상 성장이 전망되는 분야”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엔 기재부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인터넷진흥원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과 박수용 서강대 교수, 전주용 동국대 교수 등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구 차관은 “해외 각국이 미래 유망 기술로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술 발전을 경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산업은 아직 시장이 완성되지 않은 초기단계로,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시범사업을 통해 시장 수요가 확인된 공공선도사업을 본사업으로 채택해 본격 추진하는 한편, 다양한 시범사업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공공선도 시범사업 체계도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구 차관은 “미국, 유럽 등 블록체인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 2, 3년으로 크지 않아 지금이 추격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격차를 줄이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개발의 효율적 지원방안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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