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체결식…“중국 내 첫韓中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법인”
난징·취저우시에 스크랩·폐배터리 핵심원재료 추출 공장도
![7일 오후 중국 저장성에 있는 화유코발트에서 열린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 모습. 앞줄 오른쪽부터 LG에너지솔루션 양극재 구매담당 한동훈 상무, 화유코발트 리사이클 빠오웨이 최고경영자. LG에너지솔루션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08/SSC_20230808083223_O2.jpg)
![7일 오후 중국 저장성에 있는 화유코발트에서 열린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 모습. 앞줄 오른쪽부터 LG에너지솔루션 양극재 구매담당 한동훈 상무, 화유코발트 리사이클 빠오웨이 최고경영자. LG에너지솔루션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08/SSC_20230808083223.jpg)
7일 오후 중국 저장성에 있는 화유코발트에서 열린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 모습. 앞줄 오른쪽부터 LG에너지솔루션 양극재 구매담당 한동훈 상무, 화유코발트 리사이클 빠오웨이 최고경영자.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신규 합작법인은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 수거된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원재료인 니켈·코발트·리튬 등을 추출한다.
중국 장쑤성 난징시, 저장성 취저우시에 각각 스크랩을 처리하고, 폐배터리를 가공하는 전(前)처리 공장, 재활용 메탈을 처리하는 후(後)처리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공장은 올해 건설에 들어가 내년말 가동할 예정이다.
신규 합작법인이 생산하는 메탈은 이후 양극재 생산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난징 배터리 생산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화유코발트의 리사이클 기술력을 활용해 자원 선순환을 통한 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리사이클 부문의 고객가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화유코발트 그룹 역시 글로벌 양산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리사이클 물량 확대와 판매처를 확보함으로써 규모의 경제 달성 및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G에너지솔루션-화유코발트 리사이클 합작 생산법인 공급망](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08/SSC_20230808105325_O2.jpg)
![G에너지솔루션-화유코발트 리사이클 합작 생산법인 공급망](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08/SSC_20230808105325.jpg)
G에너지솔루션-화유코발트 리사이클 합작 생산법인 공급망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지속가능하고 안정적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는 배터리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화유코발트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자원을 활용한 리사이클 부문의 고객가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