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삼총사 “삼성·애플 꼼짝마”

LG전자 스마트폰 삼총사 “삼성·애플 꼼짝마”

입력 2010-12-29 00:00
수정 2010-12-2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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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맞춤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선다. 그동안 애플과 삼성전자에 뒤졌던 시장점유율을 대등한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두께가 9.2㎜로 아이폰(9.3㎜), 갤럭시S(9.9㎜)보다 얇은 초박형 스마트폰 ‘옵티머스B’를 내년 3월쯤 KT를 통해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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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선명도에서 삼성전자의 ‘슈퍼아몰레드’, 애플의 ‘레티나’를 앞서는 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경쟁제품보다 두배 정도 밝아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화면을 볼 수 있다. 처리속도 등 성능 또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1’에 이 제품을 내놓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이날 LG유플러스를 통해 ‘옵티머스 마하’를 출시했다. 속력을 나타낼 때 쓰는 ‘마하’라는 단위를 이름으로 써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구동 때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3.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LG유플러스에서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화면이 가장 크다.

내년 1월에는 SK텔레콤을 통해 ‘옵티머스 2X’도 내놓는다. 스마트폰 가운데 세계 최초로 듀얼코어 프로세서(2개의 중앙처리장치)를 장착한 이 제품은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성능 비교 프로그램)에서 현존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풀HD급 동영상 녹화와 재생이 가능하고, ‘미러링 HDMI’(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기능으로 휴대전화 내 모든 화면을 TV를 통해 고화질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0-12-2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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