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오늘부터 광대역LTE 수도권 전역서 서비스

KT, 오늘부터 광대역LTE 수도권 전역서 서비스

입력 2013-11-25 00:00
업데이트 2013-11-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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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최대 225Mbps 속도 서비스 도입 계획”

KT가 25일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전지역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했다.

KT, “수도권 전역 ‘광대역LTE’ 구축완료”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전무가 발표를 하고 있다.  KT는 간담회에서 “국내 통신사 최초로 수도권 전 지역에 광대역 LTE를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KT, “수도권 전역 ‘광대역LTE’ 구축완료”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전무가 발표를 하고 있다.
KT는 간담회에서 “국내 통신사 최초로 수도권 전 지역에 광대역 LTE를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KT는 이날 서울 광화문 자사 사옥에서 오성목 네트워크 부문장(전무) 주재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히고 “KT의 LTE 고객은 인천 백령도 섬지역과 파주시 임진각 등 경기도 외곽 지역을 비롯한 수도권 전지역에서 최대 속도 150Mbps(초당 메가비트) 속도의 LTE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9월14일 서울 강남구, 서초구, 중구, 종로구에서 처음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같은 달 말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 대상 지역을 넓힌 바 있다.

이후 수도권 지역과 서울 지하철 1~9호선, 분당선, 과천선 등의 수도권 지하철 구간, 공항철도, 일산·경의선 구간 국철에 광대역 LTE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KT는 빠른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1.8㎓ ‘황금 주파수’ 확보의 덕을 봤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도 이용하던 1.8㎓ 대역에서 광대역 LTE 네트워크를 구축해 빠른 시간에 촘촘한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KT는 “전국적으로 10만개의 1.8㎓ 광대역 기지국과 22만개의 중계기를 보유한 사업자는 KT가 유일하다”며 “이를 통해 건물 내부나 지하에서도 광대역 LTE를 서비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광대역 LTE로 인한 트래픽 다운로드 시간 단축이 고객들의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1~22일 자사 고객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을 따져보니 광대역 LTE 개시 이전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KT는 고객들이 광대역 LTE를 이용할 수 있는 경우 ‘LTE+’ 표시를 단말기 상단에 표시하는 기능을 다음달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광대역 LTE의 전국 서비스 개시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단 “내년 1월 중 전국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8월 주파수 할당 당시 광대역 LTE 서비스 시기에 대해 ‘2014년 3월부터 광역시, 2014년 7월부터 전국’으로 제한하는 조건을 걸었다.

만약 SK텔레콤 등 경쟁사가 먼저 광대역LTE를 구축할 경우 이 조건은 해제되는데, KT가 지방에서도 가장 먼저 광대역 LTE를 서비스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놓겠다는 것이다.

KT는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광대역 LTE와 같이 최대 150Mbps 속도를 제공하는 LTE어드밴스트(A)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오성목 부문장은 “내년 하반기 광대역LTE와 LTE-A를 모두 수용하는 전용 칩셋이 출시되면 최대 225Mbps 속도의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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